오키나와 여행 6일차 - 케라마 제도 스노클링 및 스쿠버 다이빙, 서던 비치 호텔 앤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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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6일차.

아침 일찍일어나 조식을 먹으러 갔다. 문 오션 호텔은 미군과 제휴?같은 거인지 미군이 굉장히 많았다.
매일 일찍 일어나서 돌아다녀서 피곤한지 집에 돌아가는 날이 다가올수록 사진이 없다.
조식은 무난하게 맛있었다. 그런데 호텔이 크고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입장하기전에 좀 줄을 서서 10~20분은 기다린것같다.

조식을 먹고 짐을 싼 후 수영복을 입고 체크아웃하였다. 제일 기대하면서 예약했던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을 하러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2일차에 했어야했던 일정이지만 날씨가 안좋아 취소하거나 날짜를 옮겨야한다는 연락을 받고 5일차로 일정을 옮겼었다. 일정을 빡빡하게 다 세우고 갔으면 취소도 고려했을 것 같은데 5,6,7일차 일정은 그렇게 크게 정한게 없어서 다행이었다.

엔강항구에 9시반까지 도착하여 배를 타기전 동의서와 무슨 비용으로 현금을 더 내고(무슨 비용이었는지 기억은 잘 안난다) 배에 승선하였다. 

배 내부에서 찍은 사진

호텔에서 출발하기 전 한국에서 사온 멀미약을 여자친구와 나눠먹었는데 이것이 여자친구 멀미의 시작이었다....
처음에 배를 타고 출발했을 땐 괜찮았지만 가면 갈 수록 여자친구가 멀미하고 졸려하고 정신을 못차렸다. 그러다 케라마 제도 근처에 도착하여 스쿠버다이빙 강의를 듣고난 후 스노클링을 할때는 그나마 괜찮았지만 배위에 있을때는 거의 아무것도 못했다. 나는 멀쩡했는데 여자친구에게는 안맞는 약이었던 것 같다... 혹시라도 배를 탈 일정이 있어 멀미약을 구매한다면 사전에 한번 먹어보길 권장한다. 안맞는 약인줄도 모르고 배에서 한번 더 먹었다가 그 날 하루종일 여자친구는 피곤해하고 힘들어했었다.

아무튼 그거와 별개로 물에 들어가있었을 때는 괜찮았기에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우선 다이빙복을 제공해주는데 다이빙복을 입으면 구명조끼를 안입어도 된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오리발도 끼고 바다에 들어가서 스노클링을 하며 노는데 조류가 좀 있어서 떠내려가긴하지만 재밌게 놀 수 있었다. 주변에 물고기도 많아서 물고기 구경은 많이 할 수 있다.

글만 있는게 싫어서 넣은 사진

놀다보면 스쿠버다이빙을 할 차례가 온다 (참고로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설명은 일본분이시지만 한국어를 굉장히 잘하시는 분이 설명해주신다). 대부분이 커플로 와서인지 2명씩 한팀으로 진행한다. 먼저 산소통같은 스쿠버다이빙 장비를 착용하고 배에 있는 사다리를 잡고 물에 뜬 상태에서 머리만 넣어 숨쉬는 법 연습을 한다. 처음엔 익숙하지 않지만 꽤나 오래 연습하기 때문에 익숙해진다.
이후 바다속으로 내려갈 차례가 되면 스쿠버다이빙을 도와주시는 분과 함께 밧줄을 잡고 내려간다. 내려가면서 이퀄라이징을 하는데 처음에 이퀄라이징이 안돼서 당황을 좀 했었다. 하지만 수시로 괜찮은지 체크해주셔서 멈춰서 이퀄라이징을 하고 귀가 안아파지면 내려갔다. 나는 이퀄라이징은 그래도 괜찮았는데 수경에 물이 들어오는게 너무 신경이 쓰여 코를 한쪽 손으로 잡고 다니면서 물이 안들어오게 했다.
바다 속에서 돌아다닐 때는 도와주시는 분께서 여자친구와 나를 잡고 헤엄치면서 구경시켜주셨다. 말미잘, 니모, 여러 물고기들, 해삼 등 구경도 많이하고 다이버분께서 사진도 찍어주셨다. 물 속에서 엄지와 검지를 비비면 물고기들이 빵가루를 뿌리는 줄알고 엄청 모여들었다. 그래서 사진 찍을 때 물고기가 많았다. 여자친구는 정말 좋았는지 나중에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따자고 할 정도였다. 나도 꽤나 좋았기때문에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에 한번 도전해봐야겠다.

다이버분께서 찍어준 사진

물 속에 들어가면 머리가 많이 뜨기 때문에 여성분들은 머리끈을 꼭 가져가길 바란다. 참고로 사진찍어주는 것 까지는 무료이다. 어떤 분들은 거북이를 봤다는데 정말 부러웠다.. 다음에 또 도전해서 거북이를 꼭 볼 것이다.
스쿠버 다이빙을 마치고 다시 멀미약 때문에 여자친구는 계속 자면서 육지로 돌아왔다.

배에서 내려 다시 차를 타고 마지막 숙소인 서던 비치 호텔 앤 리조트를 향해 갔다.
리조트여서 그런지 꽤나 크고 수영장에 사람도 많았다. 주차장은 투숙객은 무료인데 체크인 하는 로비 한쪽 기둥 앞에 주차권 뽑는 기계가 있으니 나갈 일 있으면 뽑아가면 된다. 숙소는 가족들이 많이오는 리조트인것 같고 청결은 나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숙소에서 딱 한장만 찍었다.


리조트에 도착하여 씻고 짐 정리를 하다보니 지갑이 없었다. 혹시나 싶어 전날 저녁을 먹은 식당에 전화해보니 지갑이 있었다. 여자친구는 피곤해서 그냥 버리자고 했지만 얼마가 들었는지 기억도 안나고 찾고 싶었기에 혼자 운전을 해서 전날 저녁 먹은 식당에 갔다.

식당 가는 길

내비게이션을 찍고 갔는데 퇴근시간대인지 빙 돌아가기도하고 차도 막혔다. 그래서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식당에 도착하여 지갑을 찾을 수 있었고, 지갑에 생각보다 많은 돈이 들어있어서 찾아서 다행이다 싶었다. 다시 숙소로 돌아오니 날이 어둑어둑해져 호텔 뷔폐에서 저녁을 먹고, 빨래와 건조를 돌린 후 잠에 들며 하루를 마쳤다.
여자친구의 멀미 + 그 동안의 일정으로 체력이 많이 빠져서 많이 돌아다니지도 않고 사진도 잘 안찍은 것 같다.
이렇게 오키나와 여행 6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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