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 5일차 - 오키나와 푸른 동굴 스노클링, 문 오션 기노완 호텔, 샤브샤브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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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5일차.

참고사항 : 5일차는 사진이 별로 없다..ㅠ

5일차 여행의 아침이 밝았다. 조식은 따로 신청하지 않았기에 전날 AEON 몰에서 사놓은 것들로 아침을 먹고 길을 나섰다.
콘드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차에 짐을 실을 때 호텔에서 아저씨 한 분이 나오셔서 커피를 선물로 주셨다. 대통령이 좋아하는 커피라고 했었다. 집에 커피를 타먹을 도구..?가 없어서 아직까지 마셔보진 못했지만 아침부터 선물을 받으니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차 문을 열자.. 정말 중지 손가락만한 바퀴벌레 한마리가 문에 붙어있었다.. 잠깐 얼어있던 사이 바퀴벌레는 페달 밑쪽으로 스르륵.. 너무 싫었지만 어떻게 꺼낼 방법도 없어서 운전하다가 나오면 놀라지말아야지.. 하고 운전을 시작했다.
여자친구가 이 광경을 못봐서 다행이었다. 만약 봤다면 출발 못했을지도...ㅋㅋㅋ

아무튼 출발하여 5일차부터는 정해진 계획이 딱히 없긴했는데 내가 푸른동굴을 가보고 싶어해서 푸른동굴을 향해 갔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가보니 바다로 내려가기전 건물에서 구명조끼와 신발, 오리발, 스노클링 장비 등을 현장에서 돈을 내고 빌릴 수 있었다. 주차장에서부터 다이빙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이 많아서 예약하거나 개인 장비를 들고왔어야 했는데 다행이었다.

먼저 샤워실겸 물품보관함에서 동전을 넣어 물품보관과 함께 수영복으로 갈아입었다. 이 과정에서 날도 덥고, 별로 안내켜하기도 했었던 여자친구가 짜증이 났었다. 하지만 바다에 들어가서 스노클링을 하고나서부터는 풀려서 다행이었다.

건물을 지나 계단으로 아래로 내려가면 바다가 나오는데 바다에서 오리발을 신고 사람들을 따라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푸른동굴에 갈 수 있다. 사람들 따라가면 돼서 스노클링만 할거라면 굳이 가이드 같은거 돈내고 올 필요는 없어보인다.

푸른동굴 가는길

스노클링하는데 맑은 바다여서 그런지 물고기들이 잘 보였다. 스노클링을 한국에서 해봤지만 이렇게 물고기들이 보인적은 없었는데 새로운 경험이었다. 대충 사람들 가는거 따라 여자친구와 둘이 헤엄쳐갔는데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가니 금방 도착했다.

푸른동굴 내부

안에 사람이 굉장히 많은데 푸른동굴이랬지만 위에는 별거 없었고 물 속이 푸른색이여서 푸른동굴인 것 같다. 위에서 구경하다 밑에보니 스쿠버 다이빙하는 사람도 있었다. 만약 스쿠버 다이빙이 하고 싶다면 사전에 찾아보고 와야할 것 같다.

푸른동굴 구경을 끝내고 돌아온 후 그렇게 오래 있지 않았던 것 같은데 꽤나 힘이 들긴했었다. 그래서 한번만 보고 스노클링을 마쳤다. 이후 샤워실에서 동전을 넣어 몸을 씻고 옷을 갈아입은 후 점심을 먹으러 갔다.(혹시나 나처럼 그냥 푸른동굴가서 장비를 대여하는 분은 닦을 수건정도는 챙겨가는 것이 좋다.)

Oasis Thai UNA

맛 : ★ ★ ★ ★ ★
친절 : ★ ★ ★ ★ ★
주차 : ★ ★ ★ ★
(개인 취향에 의한 평가표임)

음식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여행하는 동안 대부분 다 맛있게 먹은 것 같다. 여기서 나는 다짐육 볶은거 나오는 밥과 파인애플 라씨? 스무디? 같은걸 먹었고 여자친구는 닭고기 스테이크? 같은 걸 먹은 것같다. 주방에서 연기가 나오는지 눈이 조금 따가웠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맛은 괜찮았다. 솔직히 여자친구가 먹고있던 음식이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점심을 먹은 후 커피를 마시러 갔다. 

Luka coffee stand

맛 : ★ ★ ★ ★ ★
친절 : ★ ★ ★ ★ ★
주차 : ★ ★ ★ ★ ★
(개인 취향에 의한 평가표임)

테이크 아웃 커피

점심을 먹은 곳 근처에 카페가 있어서 커피를 테이크 아웃했다. 직원분이 친절하게 앉아서 기다리는 동안 물도 가져다 주셨다. 테이크아웃 커피 잔이 특이해서 사진을 찍어뒀다. 가게에서 커피를 마신게 아니여서 사진이 없다..

커피를 테이크 아웃 하고 새로 묵을 숙소인 문 오션 기노완 호텔에 갔다. 숙소 내부 사진은 없지만 깔끔하고 좋았다.
나름 예약한 숙소 중 가장 비쌌던 숙소인데 그 만큼 호텔도 엄청크고 좋아보였다. 그 동안 일몰을 못 봤었는데 이 호텔에 와서 처음 보았다. 젖었던 옷과 샤워 등의 정비를 하며 쉬고 검색해서 찾은 샤브샤브 집에 저녁을 먹으러갔다.

문오션 호텔

오키나와 요리와 샤브샤브의 가게 아카가와라

맛 : ★ ★ ★ ★ ★
친절 : ★ ★ ★ ★ ★
주차 : ★ ★ ★ ★ 
(개인 취향에 의한 평가표임)

샤브샤브 가게의 메뉴들

개인적으로 오키나와에서의 맛집 TOP3 중 1위라고 생각하는 가게이다. 예약을 하고 가려했는데 당일 예약이 불가한건지 예약이 꽉 찬건지는 모르겠는데 예약이 불가능했다. 그래도 먹고싶었기에 가게 오픈시간의 한 20분 뒤에 가보았는데 마침 아무 손님도 없어서 먹을 수 있었다. 일단 가게 분위기가 좋았고, 직원들이 영어를 잘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소통은 되었기에 불편함은 없었다. 휴대폰으로 링크같은 걸 들어가서 주문하는 방식이었는데 이것 또한 그리 어렵지는 않았던것 같다. 오키나와 가면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 1위인 바다포도를 여기서 먹어볼 수 있었다. 식감은 탱글?거리고 씹으면 팍 터지면서 기름진 액체같은게 나오는 느낌? 짭잘하면서 나름 맛있었다. 샤브샤브와 추가로 이것저것 시킨 고기, 문어 튀김 또한 맛있었다. 먹는 도중 직원분이 전통악기를 주면서 우리 사진도 찍어주었다.

음료와 후식

운전을 하느라 맥주를 못 먹는데 여기에 무알콜 오리온 맥주를 팔아서 오리온 맥주 또한 마실 수 있었다. 여자친구는 레몬 사와를 마셨는데 레몬 사와 또한 굉장히 맛있어서 한국와서도 레몬사와를 마시고 싶어했다. 한참 먹고 난 후 후식을 시키는데 이왕 먹는거 다 먹어보자는 생각에 아이스크림과 망고셔벗?을 둘 다 시켰다. 망고를 내주시면서 가게 주방장?같은 분이 망고 시킨게 굉장히 좋은 선택이라며 망고가 되게 맛있다고 하셨다. 먹어보니 정말로 아이스크림보다 망고가 더 맛있었다.

저녁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빨래와 건조기를 돌리고 다음날은 일찍 일어나 스쿠버다이빙을 하러가야하느라 일찍 잠을 청하며 5일차 여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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