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미뤄왔던 글을 쓰려고한다.
일단 웨딩박람회에서 계약한 곳들 중 가장 먼저 처리(?)된 곳은 결혼반지다.
계약한 업체는 트라비체 청담 이라는 곳인데 웨딩박람회에 온 업체가 한 업체밖에 없긴했다.
만약 웨딩박람회를 갈 것이라면.. 꼭.. 많은 업체가 오는 큰 웨딩박람회를 가길..
나는 계약금으로 30만원을 냈었기에 마음에 안들면 다른데 가지 뭐라는 생각으로 여자친구와 방문하였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꽤나 마음에 드는 반지를 맞출 수 있었다.
상담해주시는 분이 먼저 원하는 디자인이 있냐고 물어보았고, 마침 여자친구가 인스타로 이것저것 많이 찾아놓았기에 보여드렸다.
사진들을 보고나서 원하는 금액대에 마음에 들만한 반지들을 가져와서 보여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여러반지들이 전시되어있고 내가 구경하고 고르는 식이 아니어서 처음에는 좀 당황했었다.
하지만 상담해주시는 분이 정말 마음에 들만한 것들을 잘 가져와주시고, 추가적으로 원하는 요구사항(다이아 모양이 직사각형이라던가.., 질감이 있는 반지라던가..) 이런 것들을 요구하면 다시 가셔서 새로운 반지들을 보여주셨다.
한 3~4개정도 마음에 드는 반지들이 있었는데 여자친구와 나 둘다 선택을 못해서 고민을 하니, 두개씩 비교해서 토너먼트식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게 해주셨다. 그래서 제일 마음에 드는 반지를 고를 수 있었다.
추가적으로 웨딩박람회에서 계약할 때 뽑기(?)이벤트로 1등을 뽑아 다이아를 하나 추가로 할 수 있었기에 살짝 돈을 줄일 수 있었지만 역시나 예산보다는 많이 나왔다. 최대 250으로 생각하고 갔지만 312만원으로 돈을 더 쓰게 됐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마음에 들어하고 좋아하는데 뭐.. 나도 마음에 들고.. 당연히 결제했다. 분할로 결제할 수 있기에 나중에 카드실적 쌓을겸 분할 결제를 하기로 했다.
웨딩박람회에서 계약하면 뭔가 추가적으로 주는 것이 있는데, 잘 기억은 안나지만 그 머리에 쓰는.. 티아라?를 사진찍을 때 무료로 제공해주고 혼주(양가 어머님) 브로치도 무료로 제공해줬다. 혼주 브로치는 8가지 중 원하는 거 2개 고르면 되는 형식이다.
반지는 아직 안받아서 없기도하고, 사진으로는 이쁜게 잘 안담겨서 나중에 예쁘게 찍는다면 올리겠다.
결론
1. 웨딩 박람회에서 호구 당한줄 알고 꽤나 경계했다.
2. 상담사분이 친절하게 상담해주시고 원하는 취향을 잘 파악했다.
3. 마음에 든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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